흔히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자주 한다. 어떤 것에 호기심이 생겨 주의를 기울리는 것이, 누군가에게 호감이 있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어떻게 세상을 바꾼다는 것일까?
세상을 바꾸는 기본이 되는 관심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바로, 관심(關心)과 관심(觀心)이다.
첫번째 관심(關心)은 사전적 의미로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임, 또는 그런 마음이나 주의」를 뜻한다. 보통, 관심을 가지다, 관심을 모으다, 관심을 끌다 등으로 표현되는 마음 상태를 말한다. 이 관심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하는 행동의 기본 단계이다.
두번째 관심(觀心)은 「자신 마음의 본성을 살펴 관조(觀照)하는 일」이라는 불교용어라고 하지만 사실 불교만의 용어는 아니다. 모 TV 사극에서 관심법(觀心法)이라는 것이 나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이 관심법은 불교가 나오기 이전부터 사람들이 실천해오던 것이었다.
고대 그리스 델포이 신전 현관 기둥에 새겨져 있다는 '너 자신을 알라'에서도, 손자가 말한 '지피지기 백전불태'에서도 알 수 있는 자기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을 아는 것이 수신수심(修身修心)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관심법(觀心法)이다. 쉽게, 내가 어떤 상황일 때 어떤 마음이 생기고 어떻게 행동하고 등을 살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현명한 통찰력이란 관심법으로 깊어지고 넓어진 사고를 말한다. 즉, 현명한 사람(현인)이란 관심법이 뛰어난 사람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주의깊은 관심(觀心)으로 자신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 또한 쉽게 알 수 있는데, 사람은 누구나 똑같은 원리로 움직이고 있는 까닭이다. 환경이나 습관에 따라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그것 역시 관심에 능숙한 사람은 쉽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내가 겪은 일이다.
어느날 자주 가는 PC방에 갔는데, 야간 알바가 바뀌어 있었다. 안경을 쓰고 키가 훤칠한 이 친구는 성격도 싹싹해 제법 괜찮아보였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 덤벙대는 것인지, 대충하는 것인지 이 친구가 청소하고 간 자리에는 항상 청소가 덜 되어 있었다. 분명 방금 청소한 자리임에도 담배 찌끄기나 오물이 묻어 있는 것이었다. 처음이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며칠을 지켜보았다. 며칠이 지나서도 여전히 그 친구가 청소한 자리는 청소가 깔끔하지 못했다. 그 PC방 사장이나 다른 알바들도 그 사실을 감지하고 있었다. 그 친구를 타일러보고 주의도 주고 해보았지만 지금까지 고쳐지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더 이상 고쳐지지 않으면 그 친구를 해고해야 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니었구나' 하고 그 친구에게 조금 더 주의깊은 관심(觀心)을 가졌다. 그런데, 관심을 가지고 그 친구를 지켜본 순간,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전까지는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친구가 안경을 쓰고 있어 그냥 눈이 나쁘구나 하고 지나갔었는데, 사실 그 친구는 사시(斜視)가 조금 있었다.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 였는데, 그 정도 사시여도 보통 사람이 보는 시각과 차이가 생겨 지금까지 청소가 깔끔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 친구가 게으른 것도 아니고 귀찮아 대충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사시가 있어 자기 자신은 깔끔하게 했다고 여겼지만 사실 조금씩 쓰레기와 오물을 남기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사실을 PC방 사장님에게 이야기 했고, 사장님은 그 친구에게 말해보니 과연 그렇다고 하였다. 청소를 제대로 못하니 그 친구를 해고해야 겠지만 그 친구가 믿을만 했고 열심히 하기도 해서 조금 부족한 청소는 다른 알바들이 배려하여 대신 하기로 하고 그 친구는 지금까지 일을 잘 하고 있다.
이 일화에서 알수 있듯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로 생긴 오해와 편견으로 일자리를 잃을 뻔 했지만 어느 한명의 주의깊은 관심이 그 친구가 일자리를 잃어버리지 않게 구해주게 된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소하게 지나쳐간 것에서 오해와 편견은 생겨나지만 주의깊은 관심으로 살펴보면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고 잘못된 오해와 편견은 생겨나지 않는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면 분명하고도 당연하게 세상은 바뀌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옛 현인이나 철학자들은 하나 같이 관심법에 익숙해지도록 자신을 알라고 했고 관심(觀心)을 가지라고 한 것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불쾌지수가 최대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여름철이 되었다. 이런 날씨에는 타인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관심이 소홀해진다.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소홀해지면 어떤 문제가 생겨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결국 타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게 여름은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쉽게 짜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계절이다.
다른 때보다 조금 더 주의깊은 관심을 가지고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관심은 세상을 바꿉니다. 자신과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보아요!
세상을 바꾸는 기본이 되는 관심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바로, 관심(關心)과 관심(觀心)이다.
첫번째 관심(關心)은 사전적 의미로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임, 또는 그런 마음이나 주의」를 뜻한다. 보통, 관심을 가지다, 관심을 모으다, 관심을 끌다 등으로 표현되는 마음 상태를 말한다. 이 관심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하는 행동의 기본 단계이다.
두번째 관심(觀心)은 「자신 마음의 본성을 살펴 관조(觀照)하는 일」이라는 불교용어라고 하지만 사실 불교만의 용어는 아니다. 모 TV 사극에서 관심법(觀心法)이라는 것이 나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이 관심법은 불교가 나오기 이전부터 사람들이 실천해오던 것이었다.
고대 그리스 델포이 신전 현관 기둥에 새겨져 있다는 '너 자신을 알라'에서도, 손자가 말한 '지피지기 백전불태'에서도 알 수 있는 자기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을 아는 것이 수신수심(修身修心)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관심법(觀心法)이다. 쉽게, 내가 어떤 상황일 때 어떤 마음이 생기고 어떻게 행동하고 등을 살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현명한 통찰력이란 관심법으로 깊어지고 넓어진 사고를 말한다. 즉, 현명한 사람(현인)이란 관심법이 뛰어난 사람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주의깊은 관심(觀心)으로 자신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 또한 쉽게 알 수 있는데, 사람은 누구나 똑같은 원리로 움직이고 있는 까닭이다. 환경이나 습관에 따라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그것 역시 관심에 능숙한 사람은 쉽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내가 겪은 일이다.
어느날 자주 가는 PC방에 갔는데, 야간 알바가 바뀌어 있었다. 안경을 쓰고 키가 훤칠한 이 친구는 성격도 싹싹해 제법 괜찮아보였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 덤벙대는 것인지, 대충하는 것인지 이 친구가 청소하고 간 자리에는 항상 청소가 덜 되어 있었다. 분명 방금 청소한 자리임에도 담배 찌끄기나 오물이 묻어 있는 것이었다. 처음이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며칠을 지켜보았다. 며칠이 지나서도 여전히 그 친구가 청소한 자리는 청소가 깔끔하지 못했다. 그 PC방 사장이나 다른 알바들도 그 사실을 감지하고 있었다. 그 친구를 타일러보고 주의도 주고 해보았지만 지금까지 고쳐지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더 이상 고쳐지지 않으면 그 친구를 해고해야 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니었구나' 하고 그 친구에게 조금 더 주의깊은 관심(觀心)을 가졌다. 그런데, 관심을 가지고 그 친구를 지켜본 순간,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전까지는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친구가 안경을 쓰고 있어 그냥 눈이 나쁘구나 하고 지나갔었는데, 사실 그 친구는 사시(斜視)가 조금 있었다.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 였는데, 그 정도 사시여도 보통 사람이 보는 시각과 차이가 생겨 지금까지 청소가 깔끔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 친구가 게으른 것도 아니고 귀찮아 대충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사시가 있어 자기 자신은 깔끔하게 했다고 여겼지만 사실 조금씩 쓰레기와 오물을 남기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사실을 PC방 사장님에게 이야기 했고, 사장님은 그 친구에게 말해보니 과연 그렇다고 하였다. 청소를 제대로 못하니 그 친구를 해고해야 겠지만 그 친구가 믿을만 했고 열심히 하기도 해서 조금 부족한 청소는 다른 알바들이 배려하여 대신 하기로 하고 그 친구는 지금까지 일을 잘 하고 있다.
이 일화에서 알수 있듯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로 생긴 오해와 편견으로 일자리를 잃을 뻔 했지만 어느 한명의 주의깊은 관심이 그 친구가 일자리를 잃어버리지 않게 구해주게 된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소하게 지나쳐간 것에서 오해와 편견은 생겨나지만 주의깊은 관심으로 살펴보면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고 잘못된 오해와 편견은 생겨나지 않는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면 분명하고도 당연하게 세상은 바뀌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옛 현인이나 철학자들은 하나 같이 관심법에 익숙해지도록 자신을 알라고 했고 관심(觀心)을 가지라고 한 것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불쾌지수가 최대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여름철이 되었다. 이런 날씨에는 타인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관심이 소홀해진다.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소홀해지면 어떤 문제가 생겨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결국 타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게 여름은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쉽게 짜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 계절이다.
다른 때보다 조금 더 주의깊은 관심을 가지고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관심은 세상을 바꿉니다. 자신과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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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
2007/07/20 12:53주변에는 조금만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얼마든지 좋게 만들 일들이 많은데 말이죠. // 61.107.***.29
오히려, 너무 외부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7/07/20 13:26먼저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상태도 모르면 다른 사람의 상태도 이해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_^ // 218.54.***.77
전 이 관심이 너무 약해요~
2007/07/21 00:30언제나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은게 문제지요. ㅠㅠ // 121.128.***.114
그냥 여러가지 사물에 관심을 두어 정신을 분산시키기보다 실제 내가 상대하는 사람이나 사물에게 집중하여 대하는 것이 더 옳습니다. ^^a // 211.179.***.136
2007/07/23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