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이 곳 대구는 찌는 더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듯 정말 덥다. 덥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덥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이 더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그런 날씨가 며칠째 계속 되고 있다.
어제 막 퇴근을 하고 길거리로 나서니 사무실의 시원한 환경과는 달리 바깥 온도는 후끈후끈 거렸다.
집으로 가는 길에 눈에 들어온 곳은 약국이었다. 모처럼 박카스나 사볼까 싶어 들어가 몇 병을 사들고 다시 일하는 곳을 향해 발길을 되돌렸다. 방금 퇴근한다고 나간 사람이 다시 들어오니 다들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시원한 냉장고에 들어있었던 박카스를 꺼내 들고 모두에게 마시라고 돌리고 더운 날씨에 모두 고생들 한다며 그동안 나와 함께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힘겹게 잘 지내줘서 '고맙습니다' 하니, 다들 쑥쓰럽게 웃었다. 이 무더운 날씨가 시원한 박카스와 함께 저 멀리 날아가는 것 같았다.
나는 TV에서 자주보았던 광고에서처럼 박카스를 사들고 갔지만 박카스가 아니라도 상관은 없다.
그냥 말 한마디 꺼내기가 힘들다면 박카스나 시원한 음료수를 들고 같이 나눠마시며 그동안 고마웠다는 말을 꺼내보는 것은 어떨까? 그동안 자주 이렇게 했다면 별 효과가 없을테지만 이정도도 할 수 없을만큼 바빴다면 이 무더운 날씨를 이용하여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고마움을 표현해보는 것도 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것 같다.
에어컨과 선풍기 같은 외부에서 주는 시원함 말고 자신 마음의 내부에서 오는 시원함과 상쾌함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다.
자, 마음을 먹었다면 가까운 약국이나 마트에서 다 함께 나눠마실 시원함 음료수를 사들고 늘 함께 했던 고마운 사람들을 찾아가는 건 어떨까? 무더운 여름, 고마움을 전하고 내면의 시원함과 상쾌함을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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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27 유마 박카스와 함께 '고맙습니다' 말 한마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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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지인들을 찾아가서 즐겁게 수다 후에 고맙습니다 하는 센스.. ^^ // 61.107.***.29
2007/07/27 12:44헉, 그건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 -_-a
2007/07/27 12:58막 찾아가서 수다 열심히 떨고... 난 뒤, 놀아주셔서 고맙습니닷! 꾸벅 해주는 센스.. OTL // 218.54.***.77
저도 가끔 회사에서 바카스를 사서 돌리는데, 유마님도 그러시군요..^^
2007/07/30 11:18오늘 날씨도 더운데, 한번 돌려봐야 겠네요... 비타 500이랑 섞을까??? 더운날 냉방병 조심하세요. // 125.131.***.162
박카스는 목마를 때 시원하고 넉넉하게 해줄수는 없지만 그보다 더 나은 무언가가 있죠. 그래서, 다른 것보다 박카스를 애용합니다.
2007/07/31 20:40더울 때는 다 같이 한잔 마시면 더 낫죠. ^^a // 211.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