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에서 은행의 영업시간단축을 추진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동시에 영업시간단축과 관련된 분노의 기사 하나, 둘, 셋도 연이어 올라왔다. 이에 관한 블로거들의 여러가지 찬반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모두 다 읽어보지 않았지만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이 옳은지는 알게 되었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될 것은 은행원들의 업무시간단축이 분명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고소득 연봉자는 근무시간이 더 길어도 된다는 말은 듣기도 싫고 들어보고 싶지도 않다. 은행원들의 고소득은 '돈'이라는 살아가는 최대의 목표가 된 이 시대에 그만큼 중요함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은 월급 받고 일하는 은행원에게서 대충한 업무 상태로 인해 여러분의 금전적 손해를 감당할 수 있다면 은행원들의 소득을 줄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것이다.
그렇다면, 금융노조에서 추친중인 영업시간단축이라는 정책이 소비자와 네티즌뿐만 아니라 은행원에게까지 분노를 낳고 불만이 쌓이게 했을까?
정답은 간단하다. 영업시간단축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서다.
아니, 영업시간단축은 필요한데 창구업무시간의 단축은 해결책이 안된다는 것이다.
창구업무시간을 단축해봤자 야간근무의 시간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현 근무시간에서 은행원들이 늦은 퇴근을 하는 이유가 야간근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문제는 창구업무시간을 단축해야 될 것이 아니라 야간근무시간을 단축해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된다.
머리 좋은 인재들을 뽑아다가 고객들의 피같은 돈을 뜯어낼 연구만 하지 말고 은행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연구는 하지 않는 것일까 잠깐 고민해봤다.
그 사람들이 머리 맞대고 짜내면 야간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나올텐데.
기껏 창구업무시간을 단축하겠다는 생각을 해내다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안든다.
금융노조에서는 눈가리고 아웅할 생각이 아니라면 창구업무시간을 단축시키기보다 야간근무의 효율성을 개편시켜야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관심받는 Google은 윈윈(WinWin) 정책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너도 좋고 나도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에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멋지고 괜찮은 선진문화는 가지올 생각을 하지 않고 모든 이를 기만하는 정책을 선진문화라며 가져오는 건.... 어디서 배운 것일까?
선진문화는 선진국이 시행중인 정책이 아니라 자연과 나라와 국민, 기업과 근로자와 소비자 등 모든 것이 서로 좋은 윈윈(WinWin) 문화라는 걸 알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모두를 기만하는 정책은 깨끗이 잊어버리고 야간근무 시간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은행을 운영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러라고 고소득 연봉을 주는 것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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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0 유마 은행 창구업무단축은 모든 이에 대한 기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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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의 수수료 받는 시간은 그대로 두고 창구업무 시간은 줄이면 안될가요?
2007/04/10 22:43수수료가 너무 무서워서 원.. // 210.205.***.20
크, 수수료가 장난 아니죠.
// 61.98.***.2
2007/04/11 20:06저희 어머니 왈.."배가 불렀구만 " -ㅅ-ㅋ 사실 당장 저는 1시간 앞당겨 지더라도 불편한건 없겠지요. 어차리 4시반에 닫으나 3시반에 닫으나..직장에 있는 시간이라 가는건 불가..;
// 221.141.***.173
2007/04/11 02:43그냥 괘씸해요..그냥.. 수수료부터 해서 은행내부에서 먼저 해결하고 봐야할 문제를 우리에게 먼저, 돌리는 건지... 은행은 다른 일반 직장과는 성격이 좀 다르잖아요? 쩝..
어차피 VIP회원이야 1시간 땡겨봐야 같은거고.. 일반 사용자만 불편해 지겠죠 뭐..돈 안되는 사람은 안받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들리기도 하고 여러모로 거슬리는 건 사실입니다.
올바른 해결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는 방식이죠.
// 61.98.***.2
2007/04/11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