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신뢰, 신의를 가지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있을테지만, 나는 일관된 말이나 행동을 보여주는 데서 믿음을 가지고, 신뢰하며, 신의를 느낀다. 나와 다른 생각이나 말을 하는 건 괜찮다. 그건 생각이나 가치관, 시각에서 오는 차이일 뿐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면, 다른 이는 저렇게 생각할 수 있다. 다른 생각은 믿음이나 신뢰와는 상관없다.
중요한 건, 처음에 보여주었던 말과 행동을 일관성 있게 해나가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욕 먹는 이유가 무엇일까?
다름 아닌,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말 바꾸기와 행동 바꾸기, 꿋꿋하게 지켜야 될 정치관을 시도때도 없이 바꾸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적어도 내겐 그렇게 보였다.
거대 포털 사이트가 욕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 최고의 가치를 '돈'에 두고 운영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돈이 되는 것이라면 어제까지 지켜왔던 규칙을 하루아침에 새로 바꿀수도 있는 곳이기에 욕을 먹는 것이다.
즉, 믿음이 가지 않기에 욕을 먹는 것이고, 어떠한 행동(우호적인 정책)을 취하더라도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올블로그는 왜 신뢰를 잃어가는 것일까? 적어도 나에겐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이야기로 살펴보자.
올블로그의 추천 기능을 가지고 부정행위를 한 블로거가 발단이 되었다. 그 블로거는 이전에 올블로그의 추천 기능에 대한 잘못된 점을 밝히기 위해 추천 조작을 시도해보았다고 했다.
그 후, 그 문제로 인해 올블로그의 제재를 받았다. 이번에 다시 자신의 글을 인기글 목록에 올리려는 부정 행위를 하다가 올블로그에게 아이디를 삭제 당했다.
아이디를 삭제당한 블로거는 사전 설명없이 자신의 아이디를 삭제한 올블로그의 비서비스적인 마인드를 비난했다.
이 사건에서 올블로그가 나에게 신뢰를 잃은 것은 바로 행동 바꾸기에 있다. 그리고, 정책에 대한 융통성과 회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를 제대로 인식시키지 못한 직원 관리에 있다.
문제의 블로거가 한 행동은 분명한 잘못이었다. 그 블로거는 그러한 정책이 어디에 명시 되어 있느냐? 난 몰랐다. 라고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이 글을 쓰면서 살펴본 올블로그의 이용약관에는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었다.
6. 회원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되며, 해당 행위를 하는 경우에 회사는 회원의 서비스 이용제한 및 적법 조치를 포함한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 서비스에 위해를 가하거나 고의로 방해하는 행위
추천 조작을 하지 말라는 부분은 없으나, 넓게 보면 서비스에 위해를 가하고 고의로 방해하는 행위에 속한다. 우리는 추천 조작이 나쁜 행위임을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래서 당사자도 추천 조작이 가능한 추천 기능에 대한 글도 올렸을 것이고, 추천 조작의 문제를 지적한 글도 많았다.
올블로그에서도 이러한 생각에 그 블로거의 아이디를 삭제하였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음주를 거하게 한 사람이 골목을 가다가 어떤 담벼락에 실례를 했다.
다른 담벼락엔 소변금지 라는 경고 메세지가 있었으나, 그 담벼락엔 없었다. 나중에, 담벼락 주인이 나와서 '당신 왜 담벼락에 실례를 하였느냐? 잘못했으니 경찰서로 가자'고 했을 때, 술 취한 사람이 '이보셔, 다른 담벼락엔 소변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당신네 담벼락엔 소변금지가 없지 않소?' 라고 변호했다면.. 그 술 취한 사람의 잘못이 없어지는 것일까?
그렇다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올블로그의 어떤 행동이 나에게 신뢰를 잃은 것일까?
만약, 아이디를 삭제하고 끝까지 그 입장을 고수 했다면 적어도 나에겐 신뢰를 잃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해당 블로거가 이런 행위로 인해 올블로그의 아이디를 삭제하였다. 앞으로 이런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공지를 띄웠어도 괜찮을 것이다.
또한, 그 블로거와 말다툼 혹은, 이야기 끝에 아이디를 돌려줄 것 같았으면 처음부터 사전 경고 없이 아이디를 삭제해서는 안되었다는 말이다.
이러한 줏대없는 행동은 결국 신뢰를 잃어가게 된다.
지금까지 한 말은,
회사의 입장만 고려하여 행동하라는 것도 아니고, 사용자의 입장만 생각하여 행동하라는 것도 아니다.
회사의 정책에 맞는 행동을 분명하게 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건 올블로그 뿐만 아니라, 타 회사나 각 개인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부분일 것이다.
사실, 올블로그는 이전에도 여러가지 문제에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행동을 보여왔다.
처음 한번은 융통성이나 착함으로 내비칠 수도 있으나, 그것이 쌓이면 결국 신뢰가 가지 않는 곳으로 인식될 것이다.
올블로그는 대한민국 블로거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최대의 메타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올블로그를 만들면서 가졌던 마인드를 굳건하게 지키고 명성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기대하는 블로거들의 믿음을 되찾아 다함께 세계적인 블로그스피어에서 한국 블로거의 이름을 떨쳤으면 좋겠다. 기대가 좀 큰가?
여러가지 있을테지만, 나는 일관된 말이나 행동을 보여주는 데서 믿음을 가지고, 신뢰하며, 신의를 느낀다. 나와 다른 생각이나 말을 하는 건 괜찮다. 그건 생각이나 가치관, 시각에서 오는 차이일 뿐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면, 다른 이는 저렇게 생각할 수 있다. 다른 생각은 믿음이나 신뢰와는 상관없다.
중요한 건, 처음에 보여주었던 말과 행동을 일관성 있게 해나가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욕 먹는 이유가 무엇일까?
다름 아닌,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말 바꾸기와 행동 바꾸기, 꿋꿋하게 지켜야 될 정치관을 시도때도 없이 바꾸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적어도 내겐 그렇게 보였다.
거대 포털 사이트가 욕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 최고의 가치를 '돈'에 두고 운영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돈이 되는 것이라면 어제까지 지켜왔던 규칙을 하루아침에 새로 바꿀수도 있는 곳이기에 욕을 먹는 것이다.
즉, 믿음이 가지 않기에 욕을 먹는 것이고, 어떠한 행동(우호적인 정책)을 취하더라도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올블로그는 왜 신뢰를 잃어가는 것일까? 적어도 나에겐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이야기로 살펴보자.
올블로그의 추천 기능을 가지고 부정행위를 한 블로거가 발단이 되었다. 그 블로거는 이전에 올블로그의 추천 기능에 대한 잘못된 점을 밝히기 위해 추천 조작을 시도해보았다고 했다.
그 후, 그 문제로 인해 올블로그의 제재를 받았다. 이번에 다시 자신의 글을 인기글 목록에 올리려는 부정 행위를 하다가 올블로그에게 아이디를 삭제 당했다.
아이디를 삭제당한 블로거는 사전 설명없이 자신의 아이디를 삭제한 올블로그의 비서비스적인 마인드를 비난했다.
이 사건에서 올블로그가 나에게 신뢰를 잃은 것은 바로 행동 바꾸기에 있다. 그리고, 정책에 대한 융통성과 회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를 제대로 인식시키지 못한 직원 관리에 있다.
문제의 블로거가 한 행동은 분명한 잘못이었다. 그 블로거는 그러한 정책이 어디에 명시 되어 있느냐? 난 몰랐다. 라고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이 글을 쓰면서 살펴본 올블로그의 이용약관에는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었다.
6. 회원은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되며, 해당 행위를 하는 경우에 회사는 회원의 서비스 이용제한 및 적법 조치를 포함한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 서비스에 위해를 가하거나 고의로 방해하는 행위
추천 조작을 하지 말라는 부분은 없으나, 넓게 보면 서비스에 위해를 가하고 고의로 방해하는 행위에 속한다. 우리는 추천 조작이 나쁜 행위임을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래서 당사자도 추천 조작이 가능한 추천 기능에 대한 글도 올렸을 것이고, 추천 조작의 문제를 지적한 글도 많았다.
올블로그에서도 이러한 생각에 그 블로거의 아이디를 삭제하였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음주를 거하게 한 사람이 골목을 가다가 어떤 담벼락에 실례를 했다.
다른 담벼락엔 소변금지 라는 경고 메세지가 있었으나, 그 담벼락엔 없었다. 나중에, 담벼락 주인이 나와서 '당신 왜 담벼락에 실례를 하였느냐? 잘못했으니 경찰서로 가자'고 했을 때, 술 취한 사람이 '이보셔, 다른 담벼락엔 소변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당신네 담벼락엔 소변금지가 없지 않소?' 라고 변호했다면.. 그 술 취한 사람의 잘못이 없어지는 것일까?
그렇다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올블로그의 어떤 행동이 나에게 신뢰를 잃은 것일까?
만약, 아이디를 삭제하고 끝까지 그 입장을 고수 했다면 적어도 나에겐 신뢰를 잃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해당 블로거가 이런 행위로 인해 올블로그의 아이디를 삭제하였다. 앞으로 이런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공지를 띄웠어도 괜찮을 것이다.
또한, 그 블로거와 말다툼 혹은, 이야기 끝에 아이디를 돌려줄 것 같았으면 처음부터 사전 경고 없이 아이디를 삭제해서는 안되었다는 말이다.
이러한 줏대없는 행동은 결국 신뢰를 잃어가게 된다.
지금까지 한 말은,
회사의 입장만 고려하여 행동하라는 것도 아니고, 사용자의 입장만 생각하여 행동하라는 것도 아니다.
회사의 정책에 맞는 행동을 분명하게 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건 올블로그 뿐만 아니라, 타 회사나 각 개인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부분일 것이다.
사실, 올블로그는 이전에도 여러가지 문제에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행동을 보여왔다.
처음 한번은 융통성이나 착함으로 내비칠 수도 있으나, 그것이 쌓이면 결국 신뢰가 가지 않는 곳으로 인식될 것이다.
올블로그는 대한민국 블로거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최대의 메타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올블로그를 만들면서 가졌던 마인드를 굳건하게 지키고 명성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기대하는 블로거들의 믿음을 되찾아 다함께 세계적인 블로그스피어에서 한국 블로거의 이름을 떨쳤으면 좋겠다. 기대가 좀 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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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이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아니고 살짝 올블에 대해 예전 만큼은 아니니거 같아요..
// 221.141.***.219
2007/04/25 14:58예전에 워낙 좋아하던곳이라 실망감이 더 큰지도..
규모가 커져가면 의례 겪게되는 것들이죠.
2007/04/25 16:46여기에서 잘 하느냐 못 하느냐에 믿음이 생기느냐 깨지느냐가 발생하겠죠. 이런 것들을 잘 극복해낸다면, 올블로그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 61.98.***.2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 링크라도 걸어 주심 ㄳ -_- 입니다... // 122.128.***.82
2007/04/25 15:58링크를 걸어 예를 들까도 생각했지만, 딱히 그 문제를 꼬집는 것이 아니라 제가 말하려는 주제에 대한 예시로 사용했기에 링크를 걸지 않았습니다. // 61.98.***.2
2007/04/25 16:45해당 부분은 원래 다중 아이디를 사용한 부정추천등이 있을 시,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본 아이디 하나는 남겨놓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해당 일을 처리한 직원의 착오로 본 아이디까지 삭제되었던 것이라 다시 살려드린 것이었습니다.
2007/04/25 16:23해당 부분등에 대한 운영 정책등은 곧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많이 기대해주시는데 기대에 자꾸 부응해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서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하는 저희들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 121.134.***.167
올블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여러모로.
2007/04/25 16:41직원분이 잘못한 거지만, 결국 회사에서 욕을 먹게 되죠.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여 믿음을 잃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포털 사이트에 비유하여, 저렇게 하니까 욕 먹잖아... 라고 생각했던 걸 되짚어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해요. // 6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