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서버가 해제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는 못해도) 잘 키우고 있다.
선택한 서버가 전쟁서버라 상대진영과 만나게 되면 일단 긴장부터 하게 된다.
상대진영의 유저가 날 공격할 의사가 있는지, 아니면 그냥 퀘스트를 하러 온건지, 아니면 아닌 척 하면서 뒷치기를 할려는 건지에 대한 재빠른 판단을 해야 된다.
아니면, 오히려 내가 선공을 하여 처리하던지.
하지만, 난 먼저 상대진영의 유저를 공격하는 스타일의 게이머는 아니다.
그러므로, 앞서 말한 재빠른 판단을 하여 내가 해야 될 행동을 선택해야 된다.
대부분은 상대방이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생각이 들면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 퀘스트를 진행한다. 그러다보면, 퀘스트를 끝내고 바이바이 하며 그 장소를 떠날 때도 있고 상대방에 대한 내 판단이 틀려 퀘스트 도중에 뒷치기를 당하기도 한다.
난 먼저 공격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뒷치기나 공격을 당했을 때는 반격을 한다.
내가 죽었을 경우, 끝까지 쫓아가며 반격을 한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기에 날 건드리지 마라 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쟁서버에서 흔히 문제가 되는 부분. 논란이 많이 일어나는 부분.
내가 상대진영 A 에게 공격당해서 죽었는데, A 에게는 반격하지 못하면서 엉뚱하게 가만히 퀘스트를 잘 하고 있는 상대진영 B 에게 보복(화풀이)을 하지는 않는다.
보통 저럴 경우 와우는 상대진영과 싸우는 게임이다. 난 잘못없다. 난 게임을 즐길 뿐이다 라고 자신을 대변한다. 이러는 사람은 상대진영 A에게 당했을 때 공개창으로 가만히 있는데 공격하고 어쩌구 저쩌구 시쳇말로 찌질대는 유저일 경우가 많다. 아니면, 와우의 초보자거나.
이렇게 해서 보통 분쟁지역의 전쟁이 시작된다.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말은, 나 자신을 공격해도 괜찮다는 말과 같다.
A에게 당한 후, B에게 보복을 하는 것은 자신이 당한 기분 나쁘고 싫은 일을 자신이 그대로 하는 것에 불과하다. 남이 하니깐 나도 해야지. 결국, 같은 나쁜 사람이 되는 길이지만.
더 웃긴 건, 동렙의 상대유저와 싸우면 시쳇말로 캐발리면서(그러니까, 힘도 못 쓰고 죽는다. 혹은, 상대도 되지 않는다.) 자신의 레벨과 차이가 나는 저렙들을 학살하며 스스로 "오, 나도 컨트롤이 제법 되네. 나도 좀 하는군. 날 이겼던 넘은 아템빨이야. 나도 그정도 아템만 있으면 충분히 그 정도는 한다" 등으로 자신을 합리화시킨다는 것이다.
난 늘 말한다. 게임은 스트레스 받을려고 하는게 아니라, 즐기면서 즐겁기 위해 한다고.
그러나,즐기는 것이니까.
자신의 기분을 위해 상대도 되지 않는 저렙들을 학살하고 A에게 당한 후, B에게 화풀이 하는 것이 진정 즐기는 것인가를 반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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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27 유마 피, 보복 그리고 전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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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간 대립이 베이스인 게임들에서는 어쩔수 없죠 ㅜㅜ
2007/02/27 12:35RF 에서도 대립이 빡세서, 고렙은 저렙 학살하고 다니고 ㅡㅡ
와우보다 더 개념이 없는거 같애요;; // 125.186.***.52
막 한꺼번에 수십명씩 죽이는 그런 학살은 아니라도, 자신의 상대가 되지 않는 자를 죽이는 것은 학살이지요. 그런 의미에서의 학살은 아주 쉽게 자행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라는 게 본문에 적혀 있는..... // 61.98.***.3
2007/02/28 17:23